컬리, 올 상반기 첫 반기 흑자 달성… 2분기 연속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5:35:02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첫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 <사진=컬리>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159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 원과 13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증대와 물류 생산성 효율화, 수익성 강화 등 전방위적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첫 반기 흑자 달성에 대해 회사 측은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주력 사업군인 식품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11.5% 늘어났다. 뷰티컬리 또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신사업 중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을 아우르는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어났다.  상품 다각화와 패션 및 주방용품을 위주로 한 FBK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컬리는 FBK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새롭게 구축했다.

 

지난해 샛별배송 권역을 대폭 늘린 것도 견조한 실적 원동력 중 하나였다. 샛별배송 지역이 확대되면서 신규 고객 수도 증가했다. 컬리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 개 지역에서 새롭게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7월에는 제주도 하루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

 

컬리는 올 하반기부터 전사적 AX 전환(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AI 기반의 신사업 기획을 주도할 AX센터 조직을 신설했다. AX센터는 조직 내 AI 기술의 도입과 활용을 선도하는 부서로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가치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원F&B,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 최고상 수상…블루 프로틴 경쟁력 입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원F&B는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WFT26 ConfEx)'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월드푸드테크 컨펙스는 전 세계 푸드테크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미래 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

2

응원도 패션도 빨간색…LF, 레드 아이템 판매 급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렬한 존재감과 활력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가 올여름 패션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응원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토마토코어(Tomatocore)' 트렌드까지 더해지면서 의류와 골프웨어, 액세서리 전반에서 레드 컬러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LF는 주요 브랜드의 레

3

'검은 반도체' 김, 육지에서 키운다…풀무원 새만금 프로젝트 본격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풀무원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하고 미래 수산업 혁신을 위한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풀무원은 9일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김 육상양식 기술 실증과 산업화 모델 개발을 위한 '김 육상양식 R&D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