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위크 코리아, 47개국 963개사 집결…K푸드부터 AI 조리로봇까지 총출동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6:03:5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내외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식품산업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부터 건강·프리미엄 식품의 소비 확산,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외식산업의 변화까지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코엑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C홀 및 더플라츠에서 '2026 푸드위크 코리아(제2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코엑스]

 

올해 전시회에는 47개국 963개사가 참여해 총 1622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국내외 식품기업과 유통업체, 외식·급식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혁신,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식품 소비 트렌드뿐 아니라 생산과 조리, 유통, 외식 서비스 전반에 걸친 산업 변화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장은 홀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했다.

 

A홀은 '국내종합식품 및 해외식품관'으로 꾸며진다. 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웰빙·케어푸드부터 지역 농수축산물과 특산품까지 국내 식품산업의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한다. 약 20개국의 해외 식품도 함께 전시해 각국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흐름도 반영했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부터 건강 관리와 웰빙을 강조한 식품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B홀은 '푸드 트렌드관'으로 운영된다. 디저트와 베이커리, 스낵, 커피·차·음료, 와인·주류, 고메·스페셜티 푸드, 프리미엄 식재료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C홀에서는 K푸드와 푸드테크의 결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차세대 K-푸드관'에서는 K간편식과 스낵, 음료, 소스, 전통·발효식품, 대체·신식품 등을 선보인다. 국내 식품기업들이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춰 확장하고 있는 K푸드의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다.

 

'스마트 푸드 솔루션관'은 외식·급식산업의 기술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커피 추출과 튀김, 그릴 조리를 수행하는 자동화 설비부터 서빙·안내로봇까지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소개한다.

 

소비자 참여형 특별기획관도 마련된다.

 

메인 기획관인 '제철 페어링 하우스'에서는 농심·삼양식품·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지역 농가가 협업해 기존 제품을 새로운 메뉴로 재해석한다. 식품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지역 농산물의 특성을 결합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 '진미 별미 美味 4일장', '별별식감 취향상점', '세계 맥주 셀렉션' 등 소비자 취향과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관도 운영한다.

 

신제품과 미래 식품산업을 조망하는 전시도 진행된다. 'THE NEXT: 2026 신제품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출시된 식품·푸드테크 신제품을 소개한다. '2026 K-간편식 쇼케이스'에서는 한 끼 식사의 선택지를 넓히는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인다.

 

기업들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해 식품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참가기업 간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입점 가능성과 유통 채널별 판매 전략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글로벌 유통업체와의 일대일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해 현지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수출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올해 푸드위크 코리아는 '혁신,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에 맞춰 새로운 식품과 기술이 실제 소비자의 식탁과 산업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발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업과 제품, 기술이 만나 만들어내는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엑스는 연결기준 매출 13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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