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력계통 안정화 이끌 '안덕 BESS' 본격 가동…남부발전 준공식 개최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6:43:20
남부발전, 국내 최대 BESS 사업자 도약 목표, 지역 상생과 탄소중립 기반 마련
23MW·92MWh 규모,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및 전력망 안정성 강화 기대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국내 최초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인 '제주 안덕 BESS'를 준공하며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에 본격 나서며, 지난 16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생활체육관에서 '제주 안덕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16일 ‘제주 안덕 BESS 준공식’에서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가운데)과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사진=남부발전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이후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식에는 김성범 국회의원과 박천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 유병진 탑솔라 대표 등 주주사 관계자와 우리은행, 교보생명,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전력거래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제주 안덕 BESS는 한국남부발전이 출자하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구축된 출력 23MW, 배터리 용량 92MWh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설비로 지난 2023년 11월 전력거래소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2월 국내 최초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BESS로 착공했으며, 올해 3월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그동안 제주지역은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따른 전력 공급 과잉으로 발전 출력을 제한하는 출력제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고 안덕 BESS는 전력 수요가 낮을 때 남는 전력을 저장하고 수요가 증가할 때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출력제어를 완화하고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계통안정성 제고와재생e 사업자 민원해소로 공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충·방전량과 관계없이 입찰 참여량으로 정산받아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안덕 BESS 준공은 제주지역의 고질적인 출력제어 문제를 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제주 안덕 BESS 사업을 성공 모델로 삼아 전남 진도와 고흥, 광양 등 장주기 BESS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 BESS 사업자로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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