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전사자 자녀 위한 국민성금, 하나은행 신탁 계약으로 관리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16 08:30:15
국민성금 안전하고 투명한 관리 위한 신탁 계약 체결, 별도 신탁관리인 선정

천안함 전사자 자녀를 위한 국민성금을 하나은행의 신탁계약을 통해 관리한다. 국민성금의 안전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신탁 계약을 체결한 별도의 신탁관리인도 선정됐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천안함 전사자 미망인의 사망으로 홀로 남은 미성년 자녀를 위해 모아진 국민성금의 안전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후견인과 미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법무법인 가온을 신탁관리인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천안함 전사자 미망인의 사망으로 홀로 남은 미성년 자녀를 위해 모아진 국민성금의 안전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후견인과 미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미성년후견지원신탁은 불의의 사고 또는 이혼, 재혼 등으로 부모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미성년 자녀의 자산을 성년이 될 때까지 안전하게 관리해 어린 자녀가 안심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보호자 역할을 해주는 상품이다.

 

천안함 전사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모씨가 최근 암투병 중 별세하면서 고교 1학년 아들이 홀로 남겨진 사연이 전해지자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성금을 모아 정모군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여진 성금을 정군이 성년이 될 때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계약과는 달리 별도의 신탁관리인을 선정해 정군이 향후 성년이 될 때까지 계약내용이 적절하게 수행되는지 확인하고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모아진 성금은 미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신탁 명가(名家)로서 더욱 가치있고 의미 있는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세월호 사고로 부모를 잃은 미성년 자녀의 보상금과 보험금을 신탁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2020년 7월에 출범한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확대,개편해 상속증여, 개인과 기업의 종합자산관리는 물론 시니어주거신탁, 치매안심신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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