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담조직 '디지털혁신TFT'신설해 메타버스 생태계 본격 참여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06 09:23:31
내부․연수 등 시작으로 중장기 과제 도출, 단계별 추진 확대

하나은행이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 참여한다. 새로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기 위한 것으로 내부.연수 등을 시작해 중장기 과제를 도출, 단계별 추진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온택트 시대 새로운 트렌드인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디지털경험본부 조직 내 '디지털혁신TFT'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메타버스 전담조직인 '디지털혁신TFT'에서는 ▲원천기술 보유업체와의 비즈니스 협력.투자 방향 검토 ▲PB손님을 위한 세미나.강연 및 상담서비스 ▲MZ세대 손님과 소통을 위한 체험공간(컬처뱅크, 클럽원, 하나드림타운 등) 구축 ▲AR.VR 기술을 활용한 영업지원(마이브랜치, CRM 연계)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검토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유닛리더들이 본부회의를 마치고, 유닛리더 아바타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에 신설된 '디지털혁신TFT'에서는 가장 먼저 메타버스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내부 활동부터 시작했다. 디지털경험본부 유닛리더 회의에서 리더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접속 후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각자 준비한 자료도 공유하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향후 본점 뿐만 아니라, 영업현장 회의 등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현재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주말 자율연수 프로그램을 기존 화상연수 방식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최근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직원들의 특성을 고려한 메타버스 연수를 실시했으며, 아바타를 활용해 마치 게임에 참여하는 듯한 재미요소를 교육에 접목해 강의 몰입도를 높였다. 향후 지식포럼, 리더십 과정 등으로 확대하여 교육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디지털혁신TFT 관계자는 “이번 조직의 신설은 온택트, 가상현실 등 새로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단순히 가상의 은행 점포를 만들거나, 회의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기존 금융권의 접근방식을 넘어 관련 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장기 과제를 도출하여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7월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에 인천 청라 소재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실제와 같이 구현하여, 신입행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벗바리 활동’ 수료식을 개최하는 등 메타버스 생태계 진입을 알렸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기장군,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 개최…지역 농산물 할인 판매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기장군이 지역 특산물인 기장쪽파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홍보행사를 마련한다.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파전을 맛보고 쪽파와 파김치 등 지역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기장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 부지 일원에서 '제7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

2

강문경, 트로트 열풍 타고 '제2의 전성기'...축제서 보고픈 스타됐다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강문경이 막강한 팬덤 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팬덤 투표 플랫폼 스타투가 지난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한 ‘가을 축제에서 보고 싶은 트롯스타는?’ 테마투표에서 강문경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축제

3

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 14년간 16억7000만원 지원…상생 경영 결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대리점주와의 상생 경영을 장기적인 지원 제도로 이어가며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리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을 14년째 지속하는 한편 금융·복지 지원까지 확대하며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하반기 대리점주 자녀 23명에게 총 3200만원의 '패밀리 장학금'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