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발굴...사내 발명 경연대회 열어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24 09:43:41
특허 관련 사내 우수 활동 포상 시행
지난해에만 3,100여 건의 특허 출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에만 31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개발(R&D) 지적자원 확대를 적극 진행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R&D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왼쪽부터 성주영 책임연구원, 오지원 책임연구원,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박정국 사장, 이근석 책임연구원, 김남균 책임연구원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인 R&D 지식 경연 행사 중 하나다.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과 양산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 및 포상을 시행해왔다. 여기서 발굴된 각종 혁신 기술들은 차량 상품성 향상과 모빌리티 산업 미래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에서 특허로 출원한 31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동력전달계)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19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다. 이 중 상위 8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국제 표준 프로세스에 기반한 특허 평가 및 점수 부여를 통해 진행됐다. 김남균, 이근석 책임연구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민재 책임연구원과 오유리 연구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특허 포트폴리오 선제 구축을 위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i-LAB’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30여 개의 i-LAB 활동을 평가했다. 이 중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연구한 성주영 책임연구원과 환경차 고성능 제어 기술 개발의 오지원 책임연구원이 우수 i-LAB 활동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직무 발명 보상 등 연구원들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특허 활용에 따른 정량적인 효과를 평가해 제안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체계적인 특허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차 절연 파괴 부위 판단 기술’와 ‘텔레매틱스 장착 차량간 위치 정보 교환 기술’을 개발한 발명자에게 각 2500만 원, 24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연구원들의 발명 활동을 꾸준히 독려해 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와 같은 다양한 R&D 지식경연을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R&D 지적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T, 2027년 'UNGC 리드 기업' 선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2027년 리드(LEAD) 기업에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이 2000년 출범시킨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다.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에 관한 원칙을 경영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도

2

크래프톤, '지스타 2026' 현장 프로그램 공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크래프톤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6’에서 운영할 주요 현장 프로그램을 3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0년 연속 지스타 참가를 맞아 ‘크래프톤 나우(KRAFTON NOW)’ 콘셉트 아래 출품작 5종의 개성을 살린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PUBG와 그룹 아이

3

서대문구, 연세대서 화학물질 유출·폭발 가정 재난대응훈련 실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대문구가 대학 연구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화학물질 유출, 폭발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인명구조, 주민대피,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서대문구는 지난달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과학원에서 서대문소방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