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림 하비브의 첫 스포티지' 이미지 공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31 10:44:24
  • -
  • +
  • 인쇄
날렵한 LED 헤드램프로 미래지향적인 외장 이미지 구현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기아 고급화 전략의 핵심’ 카림 하비브가 디자인한 첫 스포티지의 모습이 드러났다.

기아는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를 31일 최초로 공개했다.
 

▲ 기아,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 [기아 제공]

 

카림 하비브 디자인담당 전무는 기아가 지난 2019년 영입해온 인물로, BMW와 인피니티 등 고급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디자인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기아는 카림 하비브 전무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번 새로 공개된 스포티지는 지난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첫 풀체인지(full change)모델로 카림 하비브의 디자인이 처음 적용된 스포티지라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600만 대 이상 팔린 기아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출시 당시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오프로더 외에는 다목적 승용 차량이 따로 없던 시장에 처음으로 도심형 다목적 차량 즉 SUV라는 개념을 개척한 모델로 알려졌다. 이후 스포티지는 토요타 RAV, 혼다 CRV 등 해외 소형 SUV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다.
 

▲ 기아,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 [기아 제공]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차별화된 새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과 어우러져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인상으로 완성됐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차량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 크기를 키워 보디 실루엣이 한층 웅장해졌다. 입체적인 양감을 통해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느껴지도록했다.

전면부에는 최근 헤드램프 디자인 추세에 따라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 기아,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 [기아 제공]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했다.

카림 하비브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한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