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소방대원 시야 개선하는 장비 개발한다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0:21:11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방산·안전 장비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한컴라이프케어]

이번 과제는 소방대원이 착용하는 상용 면체에 적용 가능한 시야 개선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보급형 핸즈프리 열화상 비전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7년 12월까지 총 33개월간 약 2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본 과제를 주관하며, 한국전기연구원, 호서대학교, KTR이 공동 참여기관으로 협력에 나선다.

 

개발 기술의 핵심은 상용 소방 헬멧과 면체에 탈부착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 및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연기 등으로 가시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소방대원이 실시간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특정 제조사의 헬멧에만 장착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발에서는 다양한 상용 헬멧과 면체에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짙은 연기 속에서는 기존 열화상 카메라가 시야 확보에 한계를 보였으나, 이번 과제에서는 시야 개선이 가능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소방대원의 시야 확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소방청과의 협력 기반 기술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며, 해당 디바이스가 소방대원의 필수 장비로 채택될 수 있도록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과제 종료 후에는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및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한컴라이프케어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공기호흡기용 초경량 압력용기와 재난 현장 대응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공기호흡기를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화재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소방 장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 소방 장비 분야를 선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크루서블 JV 유증 효력 이미 발생"…허위 논란에 정면 반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의 '크루서블 JV'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유증)의 신주 발행은 이사회에서 결의한 대로 대금 납입이 완료되며 예탁원 전자등록까지 최종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 등 합작 법인을 고려아연 주주 명부에 등재하는 절차도 진행했다. 환율 변동과 관련해 MB

2

HD현대, 국내 1·2위' 합친 건설기계 등장…'HD건설기계' 공식 출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하나로 합친 'HD건설기계'가 2026년 새해 첫날 힘찬 출발을 알렸다.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1일 HD건설기계 울산 캠퍼스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영철 부회장, 문재영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3

[신년사] 박정원 두산 회장 "AX가 승부처…피지컬 AI로 130년 제조 DNA 다시 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전사적 역량을 모아서 AX(AI 전환)를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AI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다른 선상에 있게 될 것"이라며 "빠른 AX 추진을 통해 기존 제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