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선출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1:44:33
박유진·최원선 부위원장 선임…여야 협력
문화·관광 정책 심사·예산 점검 본격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새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상임위원회인 만큼 향후 서울시 문화예술 지원사업과 관광 활성화 정책, 관련 예산에 대한 점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9일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과 최원선 의원(국민의힘·비례)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황철규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앞서 지난 2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황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교육위원회·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재정 현안을 다뤄왔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시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 정책을 심의하는 상임위원회다. 문화예술 지원사업과 관광 활성화 정책, 생활체육 기반시설 조성은 물론 관련 조례 제·개정과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담당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 서울관광재단 등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산하기관의 사업과 예산도 위원회의 심사와 점검 대상이다.

특히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K-콘텐츠 기반 관광 활성화, 문화예술 지원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위원회의 정책 검증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철규 위원장은 "박유진·최원선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초당적으로 협력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행보다 원칙을, 폐쇄성보다 개방성을, 특혜보다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투명한 행정과 건강한 문화체육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만큼 향후 문화예술 공모사업과 각종 보조금 지원, 산하기관 운영에 대한 의회의 점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정책 변화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앞으로 공연과 전시, 축제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예산 집행을 비롯해 체육시설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문화시설 운영 전반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연장과 미술관, 도서관, 체육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야간관광과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사업, 지역 문화축제 지원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새 지도부가 맡게 될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내년도 문화·관광·체육 분야 예산 심사다. 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 시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심의한다.

문화예술 지원사업 확대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관광 활성화 사업 간 우선순위를 어떻게 조정할지도 관심사다.

예산 심사 결과는 서울시 문화정책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시 경쟁력이 문화와 관광 콘텐츠에서 결정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책 심의뿐 아니라 예산 감시와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확대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편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박유진·최원선 부위원장과 김기덕, 김광철, 민경희, 오금란, 윤선희, 이상훈, 홍은정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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