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질병청 ‘렉키로나’ 델타 변이 효능 저하 발표에 “동물실험서 입증”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26 00:43:22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보건당국의 델타 변이 효능 평가 결과에 동물효능실험에서 방어 능력을 입증하겠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유행 변이주 2가지(B.1.619, B.1.620)에는 ‘중화능’이 유지됐지만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에 대해서는 현저히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 연합뉴스


이에 셀트리온은 세포주 수준의 실험과 함께 인도발 델타형과 브라질발 감마형 변이에 대해 실제 인체에서의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동물효능실험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남아공발 베타형 변이에도 세포주 수준의 효능 분석에서 중화능 수치가 현저히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페렛 및 실험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줄었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사람 치료용량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셀트리온 측은 지난 4월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페렛 대상 동물효능실험 결과가 미국 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려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세포주 수준의 실험에서 남아공발 베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 수치(IC50)를 참고할 때, 인도발 델타형 및 브라질발 감마형의 세포주 수준 중화능 수치(IC50)가 우수하다”며 “동물효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과 협력해 세포주 수준에서의 실험 결과뿐 아니라 동물실험을 통한 효능 분석에 집중하고, 전 세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의 변이 대응 능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타이어, WRC 핀란드 랠리서 극한 성능 입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핀란드 랠리에서 폭우와 고속 비포장 코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 2일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일대에서 열린 WRC 10라운드 핀란드 랠리에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

“토마토가 향기로 변했다”…로에베, ‘토마토 리프’ 앞세워 배스 시장 공략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름 대표 식재료인 토마토가 향수·뷰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토마토 열매가 아닌 줄기와 잎에서 느껴지는 싱그러운 향을 구현한 ‘토마토 리프(Tomato Leaves)’가 주목받으면서 패션과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된 ‘토마토 코어(Tomato Core)’ 열풍이 향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

3

엘앤에프, 국내 첫 LFP 양극재 시생산품 출하…3분기 말 양산 돌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엘앤에프가 국내 최초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라인에서 시생산품을 출하해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중국에 집중된 글로벌 LFP 공급망을 대체할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지난달 31일 대구 달성군 LFP 전용 공장에서 생산한 시생산품을 처음 출하했다고 3일 밝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