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여의도서 도심 테니스 축제…2억5000만원 규모 스포츠 나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0:32: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테니스와 문화, 기부를 결합한 도심형 스포츠 축제를 열고 스포츠 문화 확산에 나섰다. 

 

휠라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테니스 축제 ‘2026 화이트오픈서울’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미스토홀딩스]

 

화이트오픈서울은 2023년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2024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2025년 반포 예빛섬을 거쳐 올해 여의도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테니스 마니아뿐 아니라 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배우고 경기를 펼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대한민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감독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를 비롯해 엄선영·김은서 등 휠라 테니스 앰배서더 코치들이 현장을 찾았다. 방송인 장성규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앰배서더와 참가자가 직접 맞붙는 대결 프로그램은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한 명의 선수가 네 명의 참가자를 상대하는 ‘1 대 4 매치’ 등 이색적인 경기 방식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휠라의 퍼포먼스 테니스화 ‘엑실러스 프로 4(AXILUS PRO 4)’ 착화 리뷰 우수 선정자를 대상으로 한 레슨과 매치도 진행됐다. 테니스 드릴과 랜덤볼 챌린지 등 참가자가 실력을 시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초보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테니스 스킬스 존(TENNIS SKILLS ZONE)’에는 전문 코치 3명이 상주하며 참가자 수준에 맞춘 레슨을 제공했다.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테니스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서도 별도로 마련했다.

 

테니스 외에 라켓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피클볼 전용 코트에서는 대회와 레슨, 이벤트를 운영했다. 열기구를 형상화한 대형 포토존과 식음료(F&B) 공간, 스폰서 부스 등도 마련해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저녁에는 가수 안신애와 청하, 우즈(WOODZ)가 참여한 애프터 콘서트가 열렸다.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어진 공연에는 테니스 팬과 시민들이 함께하며 스포츠와 음악을 결합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행사는 스포츠 참여를 기부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휠라는 서울시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와 연계해 행사장 방문객과 현장 프로그램 참여를 기부 활동과 연결하고, 행사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 테니스화 수익금 일부를 더해 소비자가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스포츠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장 대형 LED 전광판에는 기부 누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방문객이 나눔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물품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화이트오픈서울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까지 직접 배우고 겨루며 스포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휠라의 테니스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긍정적인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3% 늘어난 29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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