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M&S 공식 출범…테크·라이프 통합 지주사로 새 출발,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4:00:28
한화비전·한화갤러리아·아워홈 등 57개 계열사 편입…자산 11조3000억원 규모
전문성 강화·사업 시너지 확대 목표…'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김동선 사장 미래 먹거리 발굴 총괄…김형조 대표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 구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을 총괄하는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그룹은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화M&S는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형조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선임과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며 지주사 운영 체계를 갖췄다.

 

▲ 3일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화M&S홀딩스 출범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이주형·윤재원·이태식·조민호 독립이사,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김형조 대표·박병삼 부사장·조준형 전무·이채원 상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M&S는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으로 구성된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가,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편입됐다. 손자회사를 포함한 계열사는 해외법인을 포함해 총 57개사이며,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자산은 11조3000억원 규모다.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형조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여 년간 사업 전략과 현장 운영을 두루 경험했으며, 2021년부터 최근까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이끌어왔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적분할과 지주사 출범을 통해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춘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측은 테크와 라이프 부문 간 협업은 물론 사업 부문별 시너지 창출을 통해 투자 확대와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화M&S 관계자는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를 계기로 테크와 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부문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도 참석해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지주사에서 각 계열사의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시장 개척을 주도할 예정이다. 그는 HBM용 TC본더 수주 확대를 통한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과 중동·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형조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회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달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을 승인했으며, 신설 법인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빙그레, 광복 81주년 맞아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캠페인…해외 독립유공자 30인 명예여권 제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광복 이전 서거한 독립유공자들을 기리는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이

2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진폐재해자·탄광 순직 유가족 겨울나기 지원…5800여 명에 28억 원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겨울나기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가 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에게 1인당 50만 원의 난방비를, 진폐 입원환자에게는 1인당 25만 원의 문화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

쿠팡이츠, 속초관광수산시장 기획전 개최…할인 쿠폰·온라인 판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츠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속초관광수산시장 소비 활성화와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획전을 연다. 할인 프로모션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는 오는 17일까지 '우리동네 진짜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