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수처리센터 SK리츠에 매각 추진...비핵심 자산 효율화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0 14:03:43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K하이닉스가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천캠퍼스의 수처리센터를 SK리츠에 매각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 설비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차입을 통한 투자뿐 아니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려는 트렌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비핵심 자산인 수처리센터의 유동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SK리츠는 이날 이번 거래를 위한 인가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했다. 양사는 7월에 이사회 의결을 거칠 계획이며, 정부 인가가 나오면 매매대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중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수처리센터를 매각한 후 이 시설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에서 자산을 슬림화하고,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앞으로도 자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애셋라이트(Asset-Light) 실행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한항공, AI 드론 22대 군집비행 성공…무인기 기술 고도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기 기술을 앞세워 다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하는 군집비행 기술을 선보였다. 정찰부터 표적 식별, 방공망 교란·기만, 정밀타격까지 여러 대의 무인기가 각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국방부가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개최한 ‘2026 국방

2

짧아진 추석 연휴에도 지갑 연다…직장인 95% “소비 유지·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졌지만 직장인들의 명절 소비 규모는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님 용돈과 선물 등 명절 의미가 담긴 지출에는 상대적으로 지갑을 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는 직장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추석 연휴 소비 계획’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3

삼성전자, 필리핀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통합 운영 솔루션 공급 협력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AI 가전과 B2B 통합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며 동남아 주거·빌딩용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 전문 부동산 개발사인 디에이치플러스(DH플러스)와 필리핀 세부에서 추진되는 '그란츠 포레스트 파크' 개발사업에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프로, b.IoT 등 B2B 통합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