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웨덴 살리프로와 신약 공동 개발 협약… '고난도 타깃 공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08:26:4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은 스웨덴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과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살리프로가 보유한 독자적인 막단백질 안정화 기술 ‘살리프로 플랫폼(Salipro® Platform)’을 대웅제약이 도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막단백질은 전체 약물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지만, 불안정한 구조로 인해 연구가 어려운 고난이도 타깃으로 꼽힌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이 막단백질을 생체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안정화해 연구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 대웅제약, 스웨덴 살리프로와 신약 공동 개발 협약

살리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스미토모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한국 기업으로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막단백질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살리프로 바이오텍 옌스 프라우엔펠트 CEO는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과의 첫 파트너십으로 의미가 크다”며 “살리프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타깃 단백질 연구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이번 협업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라며, “살리프로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고난이도 타깃 공략과 신약 발굴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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