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피아나와 크리스마스"…갤러리아百, 11년째 명품 크리스마스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9:27:05
압구정 명품관에 금빛 트리·별자리 외관 장식…12월 31일까지 운영
서울 한정 캡슐 컬렉션 단독 선공개…럭셔리 브랜드와 고객 공략 협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로로피아나와 손잡고 연말 고객 유치에 나섰다. 서울 압구정 명품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는 동시에 서울의 풍경을 담은 한정 상품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이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갤러리아는 2016년부터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크리스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로로피아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장식과 특별 상품을 결합해 명품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

 

▲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전경. [사진=갤러리아백화점]
 

3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명품관에서 로로피아나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외관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명품관 이스트(EAST) 광장에는 로로피아나의 브랜드 감성을 반영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섰다.

 

트리는 짚을 엮어 제작했으며, 층층이 이어지는 금빛 조명과 상단의 별 모양 장식을 더했다. 천연 소재와 장인정신을 중시하는 로로피아나의 브랜드 철학을 공간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관도 크리스마스 테마에 맞춰 새롭게 꾸몄다.

 

명품관 외벽에는 로로피아나 로고를 담은 붉은 갈색 바탕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별 장식을 배치했다. 별 장식이 건물 외벽을 따라 하나의 별자리처럼 이어지도록 구성하고, 건물 윤곽에는 금빛 조명을 설치했다.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건물 외관을 하나의 테마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브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공간 연출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인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인 뉴욕 시티(Christmas in New York City)'를 주제로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에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크리스마스 장식뿐 아니라 상품 판매와도 연계된다.

 

갤러리아는 로로피아나의 '서울 익스클루시브 캡슐 셀렉션'을 명품관에서 단독 선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여성용 코트와 재킷, 남녀 윈터 보이저 재킷, 가방,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상품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반포대교와 남산타워 등 서울의 풍경을 파스텔 톤의 수채화 프린트로 표현한 실크 스카프를 선보이며, 다크 버블검과 딥 아이스 색상의 '엑스트라 백 L19', 알파카 울과 캐시미어 소재로 제작한 가방 장식도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각적 볼거리와 한정 상품을 결합해 명품관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연말 협업은 갤러리아가 지속해 온 마케팅 전략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16년 불가리를 시작으로 까르띠에와 샤넬, 루이비통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프라다와 고야드 등과 함께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연말 장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로로피아나와의 협업으로 11년 연속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크리스마스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계절별 볼거리와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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