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카페폭포', 2분기 만족도↑… 내국인 94%·외국인 98% "대만족"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0:39:29
4~6월 방문객 683명 설문 조사 발표…외국인 만족도 1.4%p 상승한 98.2% 기록
'명동·서울역-카페폭포-홍대' 필수 관광 코스 정착…프랑스 등 유럽권 방문객 급증
2023년 개장 후 누적 방문객 461만 명·매출 56억 달성…다회용컵 의무화 등 친환경 행보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카페폭포’가 올해 2분기에도 내외국인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며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홍제폭포 수변테라스와 카페폭포 일대를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 683명(내국인 301명, 외국인 3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분기 카페폭포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 홍제폭포를 배경으로 사진 찍고 있는 외국인 모습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만족도는 내국인 94.0%, 외국인 98.2%로 대단히 높게 집계됐다. 올해 1분기(내국인 95.2%, 외국인 96.8%)에 이어 높은 서비스 신뢰도를 입증한 것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는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구는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 방문객의 유입 경로와 거점 변화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주요 유입 SNS 채널 조사에서 인스타그램(41.6%)이 1분기 1위였던 틱톡(27.7%)을 제치고 새롭게 최상단에 올랐다. 이동 동선 역시 ‘명동·서울역’에서 출발해 ‘카페폭포’를 거쳐 ‘홍대’로 이어지는 흐름이 재확인되며 서울 서북권 필수 관광 코스로 거듭났다.
 

방문객 저변도 확대되는 추세다. 내국인의 경우 타 지역 및 수도권 거주자 비율(23.6%)이 서대문구민 비율(23.3%)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외국인은 필리핀, 미국에 이어 프랑스(5.8%)가 새롭게 3위로 올라서며 기존 북미·아시아권에 더해 유럽권 방문객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홍제폭포 전경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서대문구는 방문객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행정에 곧바로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분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화장실 24시간 운영,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영문 홍보 리플릿 제작, 주 2~3회 거리공연 정례화(5~6월 총 22회) 등을 신속히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2분기 요구사항을 반영해 화장실 환기·공기정화 시설을 보강하고 혼잡시간대 청소 주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취향을 반영한 K-음료 및 시즌 특화 메뉴를 개발하고, 이달 3일부터는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해 친환경 관광지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종합만족도 94% 이상, 추천 의향 96% 이상이라는 결과는 카페폭포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세계인에게 신뢰받는 대표 관광지로 뿌리내렸음을 보여준다”라며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전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철저히 반영해 한층 수준 높은 관광 환경을 선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페폭포는 지난 2023년 4월 개장한 이래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2026년 7월 기준 누적 방문객 461만 명, 누적 매출액 56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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