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 제1회 ‘AI 컨퍼런스’ 개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3:23:5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 유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 유통군은 2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실현을 중심으로 한 ‘AI Transformation’ 추진을 공식화한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AI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에이전틱 AI'란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AI를 의미하며,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에이전틱 AI’를 기업 전반에 적용시켜, 조직의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자동화를 구현한 AI 운영 모델이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AI 컨퍼런스에서 롯데 유통군 AI 전담 조직인 ‘라일락(LaiLAC, Lotte AI Lab Alliances & Creators)’센터를 통해 ‘LaiLAC Blooming into the Agentic AI, Now(라일락 블루밍 인투 더 에이전틱 AI, 나우)’를 슬로건으로 한 롯데 유통군의 AI 기반 유통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롯데 유통군은 쇼핑,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로 ‘에이전틱 AI’를 단계적으로 구현한다. ‘쇼핑 에이전틱 AI’는 고객의 취향과 관심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며, ‘MD 에이전틱 AI’는 상품 가격과 구색 설정 등 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운영 에이전틱 AI’는 AI 기반의 재고 관리와 발주를 최적화하며, ‘경영지원 에이전틱 AI’는 반복적 업무를 줄이고 직원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2030년까지 다수의 ‘에이전틱 AI’를 통합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전사적 AI 운영 체계인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할 계획이다. 국내 IT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확보와 자원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HR, 마케팅, 고객 지원 등 기업 핵심 업무의 자율적 수행과 부서 간 협업 자동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AI 컨퍼런스’를 계기로 ‘쇼핑 1번지, 유통 1번지’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규정하고, AI를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AI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미래 유통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등 롯데 유통군의 AI 혁신 사례를 비롯해 국내·외 AI 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에이전틱 AI의 중요성과 글로벌 유통업체 에이전틱 AI 사례를 다룬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경영일반 AI 파트와 유통 특화 AI 파트로 나뉘어 각 세션별 강연이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은 실무 적용과 혁신 전략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에이전틱 AI 구축으로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롯데 유통군의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DNA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업무 효율을 높여 롯데 유통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짜일까요? 공유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모두에게 열린 디지털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사북 탄광 역사 품은 ‘M650’ 10월 개관…산업유산의 문화공간 전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사북 탄광의 역사와 노동의 기억을 보존한 복합문화공간 ‘M650’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폐광 이후 남겨진 산업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원형을 보존해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지역 산업유산의 활용 사례로 주목된다. 강원랜드는 오는 10월 1일 M650을 정식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2

한국지역난방공사,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P2H·스마트 열관리 등 미래 청사진 공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차세대 집단에너지 솔루션과 탈탄소 기술 비전을 선보인다. 한난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기후위기

3

SKT, GSMA RCS 그룹 대면 표준화 회의…"AI·메시징 서비스 결합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문자’의 역할을 재정의한다. AI의 업무 수행 역량이 예약·결제 등 실제 행동으로 확장하는 점을 고려해, AI 에이전트가 실행을 앞두고 이용자의 최종 의사결정을 받는 채널로 메시징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SKT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SKT 타워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