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3사 ‘MSPO 2025’ 참가...‘오르카 사업’ 수주 총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6:35:51
발트해 연안에 최적인 연안경비함∙고속정∙무인수상정도 함께 전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가 폴란드 ‘오르카 사업’(Orka·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최근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데 이어 유럽에서도 지역 현지화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3사는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 방산 3사는 이번 MSPO 2025 전시회에 299㎡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 [사진=한화]

 

◆ 장보고III에 수상함 3종 ‘현지생산’ 추진… 기술이전·MOU, 펀드도 조성

 

한화오션이 독자설계하고 실전배치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KSS-III) 배치-II’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현존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능력(3주 이상)과 수직발사관, 탄도미사일(SLBM) 등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췄다. 

 

폴란드 해군과 발트 3국의 연안 작전 환경을 고려한 2000t급 수출형 연안경비함(OPV)과 500t급 미사일 고속정(FMPC), 무인수상정 등 현지 생산을 전제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해양발전 펀드조성, 기술이전 및 인력양성을 위한 현지 조선업체와의 업무협약(MOU) 등도 체결해 양국간의 해양분야 협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영업팀 이경길 상무는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는 한화오션”이라며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시장에 한국 잠수함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의 국방 협력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육·해·공·우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폴란드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한화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우주까지 전 영역에서 포괄적인 협력으로 폴란드의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의 성능개량형 모델인 ‘K9A2’를 MSPO에 처음 선보인다. 포탄을 100% 자동으로 장전해 기존 분당 6발에서 9발 이상 신속히 발사할 수 있으며, 운용 인원은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수출형 보병전투장갑차 ‘K-NIFV’도 폴란드 시장을 겨냥해 첫 전시된다.

 

한화시스템은 대전차 미사일 등 외부 위협을 선제적으로 감지해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방호체계(APS)’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우주 및 대공방어 분야에서는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등도 선보인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는 K9과 천무 사업을 통해 폴란드와의 약속을 지키며 깊은 신뢰를 쌓았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자주국방 및 방산 생태계 전반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진짜일까요? 공유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모두에게 열린 디지털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금길세공소 수원점, 매장 확장 이전…세공·수리·복원 서비스 운영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귀금속 세공 브랜드 정금길세공소 수원점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으로 매장을 확장 이전하고 세공·수리·복원·검사 등 귀금속 관련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금길세공소 수원점은 지난 8월 24일부터 가오픈 기간을 거쳐 9월 7일 공식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매장 규모 확대와 함께 정직과 신뢰를 운영 원칙으로 삼아온 서

2

이노메트리, 명절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사업 확대 속 공급망 강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첨단산업용 비파괴검사장비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거래대금 지급 일정을 앞당긴다. 이노메트리는 정기 지급일을 조정해 추석 연휴 이전에 150여개 협력사에 약 5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 전 원자재 구매와 인건비 등 각종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협력사의

3

삼성전자, 美 버라이즌과 6G 핵심 기술 'AI 기반 ISAC' 실증 성공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과 함께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6G 핵심 기술인 '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통신·센싱 융합 기술)'의 현장 실증에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에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