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생성형 AI 광고 공모전에 457편 몰렸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3:37:13
가로형 307편·세로형 150편 접수…개인 참가 비중 87.1%
총상금 1200만원·대상 500만원…광고 활용 가능성까지 심사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 광고 영상 공모전에 457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전문 촬영 장비나 대규모 제작 인력 대신 AI를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보험 브랜드를 영상으로 표현하도록 한 참여형 공모전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 ‘2026 하나손해보험 AI 영상 공모전’에 총 457편이 출품됐다고 14일 밝혔다.

 

▲ [이미지=하나손해보험 제공]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대학원생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하나손해보험 브랜드를 자유롭게 표현한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출품작 가운데 30초 이내 가로형 영상은 307편으로 전체의 약 67.2%를 차지했다. 1분 이내 세로형 영상은 150편으로 약 32.8%였다.

참가 형태별로 보면 개인 참가가 398건으로 전체의 87.1%를 차지했고 59개 팀도 작품을 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과 영상 제작, 캐릭터 구현, 스토리 구성 등을 통해 보험과 하나손해보험 브랜드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기존 광고처럼 직접 촬영하는 방식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제작 과정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이번 공모전의 특징이다.

하나손해보험은 현재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표현력과 AI 활용도, 창의성, 영상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광고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평가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200만원으로 대상 1팀에 500만원을 지급한다. 가로형과 세로형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각각 200만원, 우수상에는 각각 100만원이 돌아간다.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게는 CU 편의점 1만원권을 제공한다.

보험업계에서도 AI 활용 영역은 상품·계약 관리와 고객 상담 등 업무 효율화에서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 역시 회사가 일방적으로 광고물을 제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AI를 이용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첫 AI 영상 공모전임에도 45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돼 생성형 AI와 새로운 광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 방식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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