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중국 최대 공작기계 시장 정조준…CCMT 2026서 첨단 기술 공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9:20:41
DN솔루션즈, HELLER와 공동 마케팅…중국 하이엔드 시장 공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DN솔루션즈가 중국 최대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와 반도체, 항공 등 전략 산업을 겨냥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중국 하이엔드 공작기계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 것이다.


DN솔루션즈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CCMT 2026에 참가해 첨단 가공 솔루션과 자동화·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CCMT는 China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와 함께 중국 공작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다.
 

▲ DN솔루션즈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CCMT 2026에 참가한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서 총 7종의 장비를 출품했다. 전기차 산업용으로는 NHP 5505 2세대, DEF 5005, SVM 4105를 선보였고, 반도체용으로는 DNC 8050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밀기계·의료 분야를 겨냥한 DVF 5000 2세대와 항공 산업용 SMX 2600ST, DNX 2100S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장비는 숙련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이라는 제조업의 구조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화와 고정밀 가공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 효율 향상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중국 제조업의 고도화 수요와 맞물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 화동 지역은 전기차, 반도체, 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업이 밀집한 핵심 시장으로, 고사양 공작기계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부가가치 장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독일 공작기계 업체 HELLER와의 공동 마케팅도 주목을 받았다. 양사는 공동 부스 이벤트를 통해 인수 시너지를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DN솔루션즈는 HELLER의 기술력과 자사의 글로벌 영업망을 결합해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치우 DN솔루션즈 중국 법인장은 “중국 화동 지역은 중국 내 최대 공작기계 시장이자 하이엔드 장비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가공 솔루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DN솔루션즈가 중국 제조업의 고도화와 산업 자동화 흐름을 타고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HELLER 인수를 통한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과 중국 현지 맞춤형 전략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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