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광풍속 진주 찾기...삼성자산운용, 밸류업 ETF 5종 발표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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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시장의 최대 이슈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비할 수 있는 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 5종을 정리해 15일 발표했다.

 

지난 달 24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한 이후 개별 기업이나 업종에 대한 주가순자산배율(PBR)을 언급한 경우는 있지만 ETF 자체의 PBR을 계산해 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국내 ETF 중에 PBR이 0.5배 미만인 KODEX 보험(0.41배), KODEX 밸류Plus(0.43배), KODEX 은행(0.45배), KODEX 고배당(0.46배), KODEX 증권(0.49배) 등 5개를 주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상품으로 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먼저 보험·은행·증권과 같은 금융주 ETF를 꼽았다. 지난 14일 기준 ‘KODEX 보험’의 PBR은 0.41배로 KODEX 전체 ETF 중 가장 낮다.

 

지난 1월 24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KODEX 보험의 누적 수익률이 지난 14일까지 22.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 6.1%에 비해 높았음에도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은행(0.45배)과 KODEX증권(0.49배) 역시 같은 기간 13.5%와 14.3%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수익성이 좋음에도 시가총액 대비 장부가치가 낮은 저PBR 종목에 투자하는 일명 ‘밸류업’ 투자의 대표주자인 KODEX 밸류Plus도 지난 정부 발표 이후 11.0% 상승했고,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하는 KODEX 고배당 역시 11.3% 상승했지만 아직 PBR 0.46배로 밸류업 ETF 5종에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이 엄선한 5종의 밸류업 KODEX ETF는 지난 2021년부터 KODEX 홈페이지의 ‘ETF 수익성/배당 지표’ 화면에서 산출하고 있는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각 지표는 전문 데이터업체의 자료를 활용해 ETF별로 공시된 구성종목내역(PDF: Portfolio Deposit File)을 기준으로 PDF에 포함된 개별 종목들 각각의 배당, 이익 지표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된다.

 

이 화면에는 ‘PBR’은 물론 ‘배당수익률’과 ‘PER(주가수익률)’ 지표도 함께 검색할 수 있어 누구나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ETF는 물론 다른 상품들의 지표 정보도 빠르고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PBR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ETF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분들에게 각 상품들의 현황을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드리고자 자료를 준비했다”며 “이번에 제시해 드린 밸류업 ETF 5종의 경우 여전히 저PBR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저PER과 배당수익률에서도 상위에 기록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면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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