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2척 추가 수주…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달러 돌파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3:03:17
원유운반선 2척 2849억원 추가 수주…상선 32척·FLNG 2기로 목표 72% 달성
상선 랠리에 해양플랜트까지 '투트랙' 질주…5년 만에 100억 달러 고지 탈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해 올해 누적 수주액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상선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까지 더해지면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달러 고지를 다시 밟았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회사는 8일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총 2849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9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상선 32척, FLNG 2기 등 총 1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의 72%를 달성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이 연간 수주 100억 달러를 넘긴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상선 발주가 급증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업계는 상선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 흐름에 더해 고부가 해양플랜트 수주가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선 부문의 견고한 수주 랠리와 FLNG 2기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 수주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선과 해양을 아우르는 투트랙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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