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25개국 무관단 사로잡았다…K-함정 '글로벌 쇼케이스' 선봬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1 15:03:59
이지스 구축함부터 잠수함까지 공개…설계·건조·MRO 통합 역량 과시
필리핀·페루 수출 성과 이어 방산 협력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호주, 페루, 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주한 외국무관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기술력을 알려, 한국과 전 세계 방산 협력의 가교역할에 나섰다.

 

1일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주한 외국무관단 25개국 30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첨단 함정 기술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 25개국에서 온 30명의 주한 무관단 일행이 3월 31일(화)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사진=HD현대중공업]

 

이번 방문은 국방정보본부의 국내 안보·방산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주원호 사장이 주관하는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조선소 및 함정 건조 현장 견학 등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분야 역량을 체험했다.

 

무관단은 건조 중인 8200톤급 첨단 이지스구축함인 ‘대호김종서함’을 비롯, 3000톤급 해경경비함,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창정비 중인 잠수함 등을 직접 확인해 설계부터 건조, 유지·보수(MRO)는 물론 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체계 통합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원호 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국의 무관단에게 직접 우리의 기술력과 역량을 알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첨단 해양방산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성능·비용·납기일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세계 각국과 함정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를 합병해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발족시켰다. 

 

필리핀 해군에 호위함·초계함·원해경비함 총 12척, 페루 해군에 호위함·원해경비함·상륙함 총 4척 등 역대 20척의 함정을 수출해 글로벌 해양방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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