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남미 'AI 가전' 판매량 40% 성장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8:52:27
세탁기 매출, 전년비 80%↑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남미 누적 판매가 수량 기준이 전년 동기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탁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0% 가량 크게 늘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AI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AI 홈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중남미 스마트 가전 매출 규모는 약 26억달러로 연평균 10% 수준으로 성장해 2029년에는 약 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스마트 홈에 대한 중남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스마트 가전 보급률이 낮은 영향이 있다. 2025년 기준 중남미 내 스마트 가전 보급률은 약 11%로 한국 63%, 미국 18%, 유럽 16%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건조기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최신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남미에서 인기가 높은 상냉동·하냉장(TMF) 냉장고, 전자동 세탁기 등 중저가 가전까지 범위를 넓혀 중남미 AI 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가전제품의 사용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전기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요금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스마트싱스의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능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시장에서의 AI 홈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과테말라에 중남미 최초로 체험형 쇼룸 '까사 삼성(Casa Samsung)'을 오픈했다.

 

방문자들은 실제 거주 공간처럼 꾸며진 AI 홈에서 음성 제어, 사용자 루틴에 따른 자동화 기능 등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된 AI 가전이 제공하는 편리한 솔루션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방문자가 빅스비로 "영화모드로 전환해줘"라고 말하면, 시청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명의 밝기가 자동으로 낮춰지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는 저소음모드로 전환된다.

 

7월에는 중남미 최초로 파나마에 B2B 체험 공간인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usiness Experience Studio, BES)를 열고 기업과 공공기관,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국 타임지(Time)와 스타티스타가 공동으로 발표한 '멕시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의 '스마트 홈'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AI 홈 리더십을 입증 받았다. 그 외에도 냉장고, 스마트폰, TV, 웨어러블, 헤드폰 등 총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밀레네 고메스(Milene Gomes)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디렉터는 "AI 기반 가전과 스마트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에서 '집'은 삶의 리듬과 요구에 반응하는 중심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AI 가전을 통해 중남미 스마트 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짜일까요? 공유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모두에게 열린 디지털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제이와이성형외과, 순수 ECM 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 도입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제이와이(JY)성형외과가 인체 유래 무세포동종진피(hADM, human Acellular Dermal Matrix) 기반의 고순도 순수 ECM 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Reallo Inject Fine)’을 도입하며 스킨부스터 시술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 환절기로 접어들면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

2

오아로피부과, ‘디클래시 CaHA’ 도입…볼륨·탄력 동시 개선 가능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오아로피부과 청량리점이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lcium Hydroxylapatite, CaHA) 기반 콜라겐 볼륨 부스터 ‘디클래시 CaHA’를 도입하고, 얼굴의 볼륨과 피부 탄력을 함께 고려한 안티에이징 치료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는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채우기보다 본래 얼굴의 균형을 유지하면

3

베스트텍글로벌, 솔루엠 E-paper 솔루션 명동 편집샵 '포랩 명동점'에 도입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주식회사 베스트텍글로벌은 솔루엠(Solum)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서울 명동에 위치한 편집샵 '포랩 명동점'에 솔루엠의 E-paper 기반 솔루션을 지난 9월 10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제품은 32인치 대형 E-paper 디스플레이와 13.3인치 디스플레이로 전기작 업 없이 밧데리 1번 충전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