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구개발·국비 확보 추진…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 연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경남 하동군이 국립창원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제조·농업·물류 현장에 적용한다. 지역산업과 대학의 연구 역량을 연결해 기술 실증부터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하동군은 지난 6일 국립창원대에서 ‘Human Physical AI 기반 지역혁신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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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하동군수(오른쪽)와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
협약식에는 김현수 하동군수와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서천호 국회의원, 강희순 하동군의회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의 AI·로봇 분야 교육·연구 역량과 하동군의 지역산업 기반을 연계해 현장 중심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와 농업, 물류 등 지역 현장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하동군 특화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피지컬 AI·로봇 분야 교육과 공동연구를 비롯해 국가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연계 사업 발굴, 정부 연구개발(R&D)·재정지원 사업 공동 추진, 산학협력과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한다.
AI 기반 기술 실증 환경과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시설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실무협의체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비 확보와 세부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관련 교육·연구 기반이 마련되면 지역 청년에게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유치와 산학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의 AI 분야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101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자율주행·양팔로봇·모방학습 등을 다루는 피지컬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국립창원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모아 하동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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