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립창원대와 피지컬 AI 협력…로봇 실증 기반 구축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0:45:59
제조·농업·물류 현장에 첨단기술 적용…지역특화 공동사업 발굴
정부 연구개발·국비 확보 추진…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 연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경남 하동군이 국립창원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제조·농업·물류 현장에 적용한다. 지역산업과 대학의 연구 역량을 연결해 기술 실증부터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하동군은 지난 6일 국립창원대에서 ‘Human Physical AI 기반 지역혁신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김현수 하동군수(오른쪽)와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협약식에는 김현수 하동군수와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서천호 국회의원, 강희순 하동군의회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의 AI·로봇 분야 교육·연구 역량과 하동군의 지역산업 기반을 연계해 현장 중심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와 농업, 물류 등 지역 현장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하동군 특화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피지컬 AI·로봇 분야 교육과 공동연구를 비롯해 국가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연계 사업 발굴, 정부 연구개발(R&D)·재정지원 사업 공동 추진, 산학협력과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한다.

AI 기반 기술 실증 환경과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시설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실무협의체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비 확보와 세부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관련 교육·연구 기반이 마련되면 지역 청년에게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유치와 산학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의 AI 분야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101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자율주행·양팔로봇·모방학습 등을 다루는 피지컬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국립창원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모아 하동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촌역 앞 마포3구역 3지구, 최고 42층 298가구로 재개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노후 지역이 최고 42층, 298가구 규모의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됐던 정비사업은 용적률과 높이, 주거비율 규제 완화를 계기로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앞서 개포우성1·2차 등 재건축 4곳의 정비계획도 잇달아 통과하면서 서울시 정비사업의 밑그림이 한층 구체화되는 모습이

2

제주도,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통합관리체계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제주도가 치매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 돌봄을 잇는 지역사회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읍·면과 도서지역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 장비 지원도 확대한다.제주도는 7일 헤리티크 제주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

3

이스타항공, 국내 유일 인천~후허하오터 노선 띄워...주 2회 취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스타항공이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중심 도시인 후허하오터 노선에 단독 취항하며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인천~후허하오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노선의 첫 편 탑승률은 만석을 기록했다. 인천~후허하오터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이달 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