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석유공사에 10억달러 지원···"자원안보 강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1-26 10:50:43
석유공사와 석유 자원안보 강화 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석유자원 확보, 비축유 도입 및 친환경 신에너지사업 10억달러 지원


수출입은행이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사업을 위해 석유공사에 총 1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안 등 자원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 이하 ‘석유공사’)와 ‘석유 자원안보 강화 및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이 지난 25일 오후 수은 본점에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석유자원안보 강화 및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5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은과 석유공사가 이날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석유자원 확보 사업 ▲비축유 도입 및 비축기지 건설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해상풍력단지, CCUS 등) 등에 수은이 총 10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 활용, 저장)는 발전소나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대기 중에 배출되기 전에 포집해 활용·저장하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차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수은의 풍부한 해외 프로젝트 지원 경험과 석유공사의 오랜 자원 탐사·개발 역량이 시너지가 되어 국가 석유자원 안보 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동해 가스전을 활용해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과 CCUS 사업 등 석유공사의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수행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석유공사와 업무협약을 필두로 국내 자원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 자원 확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붙이는 패치 시대 '끝'…동국제약, 크림형 패치로 피부 고민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국제약이 피부 고민 부위에 직접 바른 뒤 굳혀서 떼어내는 크림 형태의 스팟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부착형 패치의 크기와 형태에 따른 사용 제약을 줄이고, 트러블 진정과 피부 톤 관리 등 고민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3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바르는 패치형 스팟 케어 제품 ‘마데카 크림패치’ 2종

2

GC녹십자, 중남미 독감백신 생산 거점 확보…콜롬비아와 592억원 계약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콜롬비아 백신 기업과 독감백신 현지 생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완제품을 직접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백신 원액 공급과 제조 기술지원을 병행하는 형태다. GC녹십자는 이번 협력을 통한 콜롬비아 현지 생산 기반 구축에 참여해 중남미 백신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3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3

"수익은 '라이넥'·확장은 '이니보'"…GC녹십자웰빙, 성장축 다변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웰빙이 주력 전문의약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3분기 누적 매출 증가율이 32.2%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의 중국 품목허가를 확보하면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해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