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하노이·시애틀서 유명 셰프 참여…현지 식문화 접목 메뉴 선봬
베트남·미국서 한식 요리대회도 개최…차세대 K-푸드 인재 발굴·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한국수산회와 손잡고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K-씨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 K)’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영국·베트남·미국에서 ‘K-씨푸드 쿠킹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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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제일제당] |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현지 식문화와 접목한 K-씨푸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킹 클래스는 10월 8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10월 22일 베트남 하노이, 11월 6일 미국 시애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는 현지 요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래스와 일반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가 각각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김·굴·전복·명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이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주목받는 유명 셰프들을 강사로 초청해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한식 파인다이닝 조리법을 소개하고, 현지 차세대 셰프와 소비자들에게 K-씨푸드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릴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알려진 강레오 셰프가 참여한다. 강 셰프는 ‘광어 세비체’, ‘크리스피 김 카나페’ 등 한국 수산물과 현지 식문화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 CCC(Capital City College) 조리과 학생들이 매년 운영하는 ‘한식 정찬 주간’에도 멘토로 참여해 K-씨푸드를 활용한 메뉴 개발과 팝업 준비 등을 지원한다.
베트남에서는 ‘흑백요리사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찬양 셰프가 강사로 나선다. ‘전복 김말이 튀김’, ‘구운 전복과 김 소스’ 등 한국 수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돌담길 축제’에서도 대규모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약 5만 명이 찾는 해당 행사에서 ‘전복 김 누들 월남쌈’을 주제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K-씨푸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흑백요리사1’을 통해 ‘뉴욕 장금이’로 알려진 이연주 셰프가 참여한다. 이 셰프는 ‘간장 굴 솥밥’, ‘김 전’ 등을 선보이며 한국 수산물의 맛과 활용 가치를 전달한다.
현지 한식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베트남과 미국에서는 젊은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대회를 개최해 한국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식 조리 역량을 강화한다.
베트남 탕롱대학교와 미국 SSC(South Seattle College)에서는 각각 K-씨푸드와 K-소스를 주제로 요리대회가 열린다. 이찬양 셰프와 이연주 셰프는 각각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현지 차세대 셰프들의 메뉴를 평가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한국 식재료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현지 식문화와 결합한 K-푸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수산회와 함께 ‘K-씨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퀴진케이’를 통해 유망한 한식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소비자들이 K-푸드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넓히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기존 식품·바이오 중심의 사업 체계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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