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제너시스 BBQ(회장 윤홍근, 이하 BBQ)는 지난해 단독 기준 매출 3346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실적대비 매출액 38%, 영업이익 119% 증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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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로고 [제너시스 BBQ 제공] |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와 메이플버터갈릭 치킨 등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의 성공적인 출시, 네고왕 등 과감한 마케팅 투자의 결실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BBQ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한 자료는 매출액이 3200억 원으로,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프로모션비용 146억 원을 매출 차감해 공시했기 때문이다.
BBQ는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됨에도 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발탁하고, 레드착착, 블랙페퍼, 핫크리스피, 찐킹소스 등 핫황금올리브치킨시리즈 4종을 출시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또한 방송인 황광희와 함께한 ‘네고왕’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자사앱(Application) 가입자수가 기존 30만 명에서 255만 명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지난해 8월 한 달 매출이 370억 원에 달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월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황광희를 광고모델로 선정해 ‘메이플버터갈릭치킨’을 출시하고 자사앱 프로모션을 지속 강화했다. 또 카카오리틀프랜즈와 콜라보로 고객 증정용 소스플레이트 굿즈 및 제품 세트 구성하는 등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지난해 마케팅 활동을 위해 약 332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선보인 포장 및 배달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모델이 직영운영을 통한 검증 후 7월부터 가맹사업을 펼쳐 현재 250개 매장까지 오픈했으며, 300건 가까운 계약이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BBQ는 지난달 15일 황올(황금올리브)한 깐풍치킨, 황올한 깐풍치킨순살, 체고바, 체고치 등 4종을 출시해 2030세대의 입맛을 겨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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