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 국내 상륙…비연소 시장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5:24: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필립모리스가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비브(VEEV)’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으로 전개해온 국내 비연소 담배 시장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성인 흡연자를 겨냥한 멀티 카테고리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18일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브랜드 ‘비브’를 한국 시장에 공식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글로벌 멀티 카테고리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 비전을 국내 시장에서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 [사진=한국필립모리스]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은 차세대 프리미엄 액상형 기기인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과 전용 액상 포드 ‘비비 인프라임(VEEBI inPRIME)’이다. 비브 인프라임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전용 포드 역시 5종으로 구성된다.

 

비브 인프라임은 일회용 제품이 아닌 교체형 포드와 충전식 디바이스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기를 한 번 구매한 이후 액상 포드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환경적 영향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액상을 사용자가 임의로 주입하거나 제품을 변형할 수 없는 폐쇄형 포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액상 관리와 제품 사용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의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필립모리스의 최신 기술도 적용됐다. ‘어드밴스베이프 인덕션 시스템(AdvanceVape Induction System)’을 통해 액상과 가열체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인덕션 방식으로 액상을 균일하게 가열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액상 부족 여부를 감지하는 ‘액상 부족 감지 시스템(Low Liquid Detection System)’과 흡입 반응 및 기기 상태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리스폰시브 드로우(Responsive Draw™)’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사용 과정에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용 액상 포드인 비비 인프라임에는 천연 니코틴과 식품 등급 향료가 사용된다. 포드 1개당 약 1400회 흡입이 가능하며, 기기를 반복 구매하지 않고 포드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비브 출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신뢰와 책임’을 기반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필립모리스의 글로벌 멀티 카테고리 전략을 국내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 흡연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비연소 제품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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