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 좁아질수록 현장으로"…현대차그룹, 청년 500명에 AI·모빌리티 실전 교육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6:03:13
'HINT' 신설해 임베디드 AI·제조 지능화 집중 육성
공장 견학·실차 교육까지 현장형 커리큘럼

**부제목 2**
교육 90% 비수도권 운영…"미래차 인재는 지역에서 키운다" 청년 일자리·지역 균형 성장 두 토끼 잡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제조 분야 실무 교육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나선다.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기회를 지방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그룹은 청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HINT(HMG Incubation of New Talent)'를 신설해 1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HINT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업이 직접 교육 과정 설계와 현장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기 교육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다루는 '임베디드 AI'와 스마트공장·디지털 전환 역량을 키우는 '제조 지능화' 등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합숙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별 교육장에서 직무 교육을 받으며, 현대차그룹 생산공장 견학과 실차 기반 교육, 현직자 특강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와 진로 탐색 프로그램, 기초 소양 교육 등도 지원된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교육의 90%를 비수도권에서 운영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실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인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형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참가 신청은 7월 3일까지 HINT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그룹은 올해 하반기 2기 교육 과정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HINT는 그룹의 모빌리티 전문성과 현장 교육 노하우를 집약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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