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대한민국명장’ 7명 배출…조리 명가 위상 이어간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5:10:2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호텔앤리조트가 조리 분야 숙련기술인 육성을 통해 국내 호텔업계 최고 수준의 조리 인재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제18대 대한민국명장’에 더그랜드롯데 서울 조리팀 김세한 셰프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9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8대 대한민국 조리명장’ 수여식에서 더그랜드롯데 서울 김세한 셰프가 수상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이번 선정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리 분야에서 총 7명의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하게 됐다. 이는 국내 호텔업계 최다 기록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01년 제2대 조리명장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해 왔으며, 이번 김세한 셰프의 선정으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조리명장을 추가 배출했다.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면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기술인 분야 최고 영예다.

 

현재 롯데호텔앤리조트에는 제11대 대한민국 조리명장인 김송기 조리R&D실장과 이번에 제18대 명장으로 선정된 김세한 셰프가 재직하고 있다. 대한민국 조리명장이 2명 이상 현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김세한 셰프는 1992년부터 약 34년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근무하며 조리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조리 기술을 연구하고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해 비스큐 소스 제조법, 수비드·훈연 족발 제조법 등 총 4건의 조리법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국내외 요리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룩셈부르크 월드컵 세계요리대회와 독일 세계요리 올림픽 등 국제적인 요리대회에 참가해 수차례 수상했으며, APEC 정상회의와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규모의 주요 행사에도 참여했다. 대규모 연회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김세한 셰프는 “오랜 시간 몸담아온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아낌없는 지원과 동료들의 격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조리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 셰프들에게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숙련기술인 배출을 위한 인재 육성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청년 셰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과 메뉴로 구현할 수 있도록 사내 조리 대회를 운영하는 등 실무 경험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인재 육성 체계를 기반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6년 기준 대한민국 조리명장 2명을 포함해 한식·양식·중식·일식·베이커리 등 다양한 조리 분야에서 총 34명의 조리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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