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협력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7:07:58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소듐냉각고속로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으로,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22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수로형 SMR, 비경수로형 SMR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전해체,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등 원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소듐냉각고속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기반 마련에 집중해 4세대 원자로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염만숙 창의와탐구 대표이사 퇴임…"교육의 진정성이 성장 원동력"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창의력 기반 수학·과학 교육 전문기업 창의와탐구를 이끌어온 염만숙 대표이사가 오랜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했다.창의와탐구는 지난 염만숙 대표이사가 퇴임했다고 5일 밝혔다. 염 대표는 1998년 창의와탐구 설립 이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며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국내 교육

2

"유럽도 못한 일을 해냈다"…우진산전, 3264억 LA 지하철 개조사업 첫 출격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철도차량 기업 우진산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 개량 사업의 첫 차량을 올해 말 현지로 출하한다. 국내 기업이 해외 노후 전동차를 전면 개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K-철도 기술의 해외 진출 확대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우진산전은 미국 LA교통국(LACMTA)이 발주한 약 2억2000만달

3

웅진식품 초록매실, 메가박스와 협업…여름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식품이 여름 시즌을 맞아 메가박스와 손잡고 대표 브랜드 ‘초록매실’을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이날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에서 단독 운영된다. 웅진식품은 초록매실 특유의 상큼달콤한 맛을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슬러시와 에이드, 하이볼 등 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