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동남아 영토 확대"…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정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8:07:00
인도네시아 대표 제약사 덱사 메디카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2억8000만명 시장 진출…추가 라이선스 아웃 기대감 고조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동남아시아 최대 의약품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인도네시아 대표 제약사 덱사 메디카(Dexa Medica)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이번 계약에 따라 덱사 메디카는 인도네시아 현지 품목허가와 판매·마케팅 등 상업화를 담당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완제품 공급을 맡는다.

 

1969년 설립된 덱사 메디카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영업·유통망을 구축한 현지 선도 제약사다. 의약품 유통 자회사인 메델라 포텐시아를 통해 전국 단위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혁신 신약의 현지 허가 및 상업화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도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경제 성장과 의료 접근성 개선, 건강보험 체계 확대에 따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중심 시장에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추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추진하고 자큐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두산연강재단, 외과학 발전 이끈 삼성서울병원 이상훈 교수 전남대 김창협 교수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직장암 수술법의 안전성과 소아 수술 보상체계 개선 효과를 연구한 의료진 2명에게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재단은 지난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6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창

2

[메가이슈] 파업은 줄었는데 손실은 45% 급증…자동차·조선업계 노사갈등에 산업계 '몸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올해 국내 노사분규(노사 쟁의행위) 건수는 감소했지만, 자동차·조선 등 주요 제조업에서 반복적인 파업이 발생하면서 근로손실일수는 지난해보다 4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제조업체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잇따라 파업으로 이어진 가운데 자동차부품업체 HL만도에서도

3

美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 뒤엔 49% 투표율…트럼프 반대층 결집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100여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뿐 아니라 반대 진영의 투표 참여까지 자극하면서 공화당에 불리한 선거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다.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의 잠정 집계 결과 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