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기은세 "몸매 10년 유지 비결? 저탄고지" 첫 피칭서 맹활약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07:55:2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신규 예능 ‘엑스 더 리그’가 첫 방송부터 각국 대표 셀러들의 불꽃 튀는 맞대결을 선보이며 글로벌 커머스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렸다.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지난 2일 오후 첫 방송된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에서는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9개국을 대표하는 8개 팀, 총 40명의 셀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국가 대항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7억 원)와 ‘Global No.1 Seller’ 타이틀을 향한 각오를 밝히며 첫 미션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MC 티파니 영과 뱀뱀은 참가자들에게 대회 규칙을 소개했다. 특히 뱀뱀은 최종 우승팀에게는 5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약 2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특별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고 밝혀 현장의 경쟁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국가별 대표 셀러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한국 대표 노희영은 “팀 코리아를 최고의 브랜드 팀으로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팀 캡틴 기은세를 비롯해 깡스타일리스트, 상은언니, 깎언니와 함께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인도네시아는 가족 합산 1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샨띠 헤르만샤가 팀을 이끌며 우승 의지를 다졌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프란체스카 파라고가 속한 미국 팀과 ‘갸루’ 문화의 대표 아이콘 키짱이 합류한 일본 팀 역시 강력한 경쟁 상대로 주목받았다.

 

첫 번째 미션인 ‘더 퍼스트 피치’도 공개됐다. 티파니 영은 참가팀들이 무작위로 배정된 상품을 5분간 준비한 뒤 180초 동안 판매 전략을 발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미션에서 정상에 오른 팀에게는 원하는 국가의 매출 5%를 가져올 수 있는 ‘매출 5% 스틸권’이 주어진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인도네시아 팀은 텀블러의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을 바닥에 던지는 과감한 시연을 선택했다. 하지만 제품이 찌그러지는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현장은 순간 술렁였다.

 

대한민국 팀은 쇼호스트와 모델 등 역할을 세분화해 다이어트 제품을 소개하는 전략을 펼쳤다. 기은세는 “제 몸매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설명으로 설득력을 높였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팀은 라이브 커머스를 연상시키는 참여형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베트남 팀은 팀 오너 후잉 타잉 투이엔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가 ‘팀 오너는 피칭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하이 당 두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규칙의 중요성을 제대로 배웠다”며 냉정하게 상황을 돌아봤다.

 

미국 팀은 스토리텔링과 제품 시연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발표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으며, 중국 팀은 의류 제품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일본 팀은 상황극을 활용한 유쾌한 연출로 웃음을 이끌었고, 태국 팀 역시 공감형 퍼포먼스를 앞세워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국가마다 서로 다른 판매 방식과 콘텐츠 전략이 이어지며 글로벌 커머스의 다양한 매력이 펼쳐졌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의 직접 투표 결과도 공개됐다. 베트남이 8위에 머물렀고 태국 7위, 인도네시아 6위, 중국이 5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가 2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은 미국 팀에게 돌아가며 ‘매출 5% 스틸권’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팀 캡틴 케이드는 “첫 미션을 승리로 시작한 만큼 팀 분위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스틸권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혀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미국 팀이 어떤 국가의 매출을 가져갈지 결정하는 장면과 함께 20일간 이어질 본격적인 1라운드 셀링 경쟁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엑스 더 리그'는 한 라운드에서만 120억 매출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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