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2동 어린이 주민자치회, 마을 정책 직접 제안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4:58:50
주민자치 역할 교육받고 모둠별 의제 선정
구청·구의회 견학 후 정명희 구청장에 전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 만덕2동 어린이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찾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했다.


만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어린이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 교육과 지방자치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정명희 북구청장(뒷줄 가운데)과 만덕2동 어린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북구]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의 역할을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어린이 위원들은 첫날 주민자치의 개념과 위원의 역할, 지역 의제 발굴 방법 등을 배웠다. 이튿날에는 모둠별 토의를 거쳐 마을에 필요한 정책 의제를 선정하고 제안서를 작성했다.

이어 북구청과 북구의회를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기능을 살펴봤다. 구청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제안서를 정명희 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

만덕2동 어린이 주민자치회는 2024년 처음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함께 그리는 미래의 마을’을 주제로 2기를 운영했으며, 올해 3기 활동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 위원은 “우리가 직접 고민해 만든 아이디어를 구청장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용우 만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됐다”며 “제안한 내용이 주민자치 활동과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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