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강석, 대표 내정 후 첫 현장 점검…“안전과 타협 없어야”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09:02:11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찾아 폭염 대응·근로자 보호조치 확인
AI 관제시스템 확대·협력회사 안전등급제 도입…예방체계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강석 부사장이 국내 주택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대표 내정 이후 첫 현장 행보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조치와 고위험 작업 관리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대우건설은 이 부사장이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 부사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안전관리 활동을 보고받은 뒤 공사 구역을 둘러봤다.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작업환경과 휴게시설, 근로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운영되는지도 확인했다. 점검을 마친 뒤에는 현장 임직원들과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이 부사장은 “안전에는 과하다는 기준이 없다”며 “변화하는 현장 여건과 근로자 특성을 세심하게 살펴 현장별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자신과 동료, 회사와 사회를 지키기 위한 약속으로 인식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말 골조공사를 마치고 2028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 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본사 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를 장려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작업중지권 행사 건수는 2023년 약 2000건에서 2024년 13만건, 2025년 19만건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7월 말까지 12만 5000건을 기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와 위치관제, 실시간 다국어 번역, 태블릿 기반 안전교육 등을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AI CCTV는 안전시설 미설치와 보호구 미착용, 화재, 근로자 쓰러짐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올해부터는 협력회사 선정 과정에 안전등급제를 도입해 우수 업체에 입찰 가점을 주고 기준에 미달한 곳은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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