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올해부터 자살사망자 통계 매달 공표...신속한 자살예방정책 수립 기대

유지훈 / 기사승인 : 2020-01-19 00:26:05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통계청은 올해부터 자살사망자에 대한 통계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단축해 공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별 공표는 지난해 정부 부처들이 자살 예방을 위한 통계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매월 잠정 자살사망자의 집계가 가능해지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자살 예방을 위한 통계시스템이란 사망신고서와 경찰청 변사자료를 매월 입수하고 연계해 자살사망자수를 신속하게 파악?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구축이 완료됐다.




지금까지는 자살사망의 공식통계인 사망원인통계가 매년 1회(익년 9월)만 공표되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신속한 자살예방정책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자살사망 통계가 월별로 공표되면 관계기관의 신속한 자살동향 파악 및 정책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살통계의 연간 공표주기를 단축해 잠정치를 제공하는 국가는 일본과 영국, 미국 등이다. 일본은 매월, 영국과 미국은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월별 자살사망 통계는 자살 발생 2개월 후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서 매월 20일께 공표될 예정이며, 공표항목은 전국 및 성별 자살사망자 수이다.


다만, 월별 자살사망 잠정치는 사망신고자료와 경찰청 변사자료를 활용해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로, 확정치 대비 약 3% 내외(2018년 기준)의 오차가 존재하므로 전년 확정치와 비교 시 통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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