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조선업 호황 힘입어 수출 12.5%↑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18 18: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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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4분기 연속 하락
경기지역 인구 순유입 1위

올해 1분기 수출량이 늘었지만, 고용률은 4분기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공개한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은 승용차, 메모리반도체, 선박 등 수출이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수출량이 12.5% 증가했다. 13년 만의 국내 조선업 호황으로 선박 수출은 29.8% 늘었다.
 

▲ [통계청 제공]

 

인천은 의약품, 선박, 수송 기타장비 등 수출이 줄어 1% 감소했지만, 강원(34.7%), 충북(24.0%), 전남(22.3%)은 전기·전자 기타제품, 의약품, 철강판 등 수출이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은 전국에서 승용차가 32.4%, 메모리반도체가 14.5% 상승했고 기타인조플라스틱 역시 28.2% 증가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 감소해 4분기 연속 줄었다.

연령별로 20대(-1.4%p), 30대(-1.6%p), 40대(-1.2%p)에서 떨어졌으며, 지역별로는 대구(1.0%p), 세종(0.1%p), 전북(1.2%p)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고용률이 하락했다.
 

▲ [통계청 제공]

 

실업률은 서울, 경남,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전국 실업률은 5%로, 60세 이상 고연령층과 15세~29세 연령대에서 실업률이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인구 순유입은 경기지역이 5만 70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가 4306명으로 뒤를 이었다. 순유출을 보인 12개 지역들 중 서울이 2만 6071명으로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전국 물가는 농산물과 개인서비스 등에서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남(1.5%), 경남(1.4%), 충북(1.3%)은 농산물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반면 서울, 경북, 강원 지역에서 공공서비스, 석유류 등이 내려 각각 0.8%, 0.9%, 1.0%으로 물가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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