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상상인그룹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에서 ESG 경영을 골프 대회에 접목했다고 21일 밝혔다.
![]() |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에 마련된 '상상인 존'.[사진= 상상인그룹] |
상상인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공식 골프 대회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는 한국경제TV와 공동 주최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주관했다. 대회 우승자로는 박보겸(26)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박보겸 이외 상금 랭킹 1위 윤이나(21)와 박현경(24), 박지영(28), 이예원(21), 배소현(31) 등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먼저 상상인그룹은 경기장 내 4번홀 지점에 지름 15m의 원으로 구성된 ‘상상인 존(ZONE)’을 만들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티샷이 해당 지점에 떨어지면 3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됐다.
상상인그룹은 프로암 대회(10대)를 포함해 총 72대의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기부했다.
커피차 이벤트도 진행했다. '영차'라는 이름으로 붙여진 이 커피차는 은둔‧고립 청년들의 자립 성장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단체인 행복공장의 지원사업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상상인의 두 번째 공식 골프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멋진 플레이로 대회를 장식해 준 참가 선수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KLPGA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골프라는 스포츠의 재미를 선사한 동시에 휠체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 많은 분들이 나눔과 동행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