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후 ‘PA 인건비’ 부담…병협, 정부에 손짓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3:15:03
기존 PA·복귀 전공의 중복 운용…병원 부담 확대
종합병원 기능 강화 비용…성과 보상 현실화 요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복귀 이후 진료지원인력(PA)과의 중복 인력 운용으로 늘어난 병원 인건비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역시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비용에 비해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며 성과 보상 확대를 촉구했다.

 

▲ 대한병원협회가 병원 인건비 대한 정부 지원 요구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사진=대한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는 제2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병원 현장의 경영 부담과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병협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에 따라 기존에 배치된 PA와 진료 인력이 중복 운영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병원계의 비용 부담이 충분히 보상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비용을 고려해 성과에 따른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

 

의료기관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병협이 준비 중인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회원병원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병협은 공제조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진료 환경과 합리적인 배상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협은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지속적인 지출비용 증가 등 의료기관이 직면한 경영 부담에 대해서도 회원병원의 현장 의견을 모아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병협은 향후 전국 회원병원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안을 지속적으로 취합해 관련 홍보활동과 정책 건의에 반영할 방침이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병원들이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에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전공의 복귀 과정에서 발생한 인력 운영비와 종합병원 기능 강화에 필요한 투자비용 등이 의료기관의 부담으로만 남지 않도록 현실적인 보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스브이, 장애인 산재예방 사각지대 없앤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AI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브이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산재예방 보조공학기기’의 실증 및 기술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

2

PSG 공식 라이선시 남성 드로즈 '블랙에디션' 론칭…시그니처 디자인에 착용 편의성 더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하나인더스트리가 프랑스 명문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이하 PSG)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남성 언더웨어 'PSG 블랙에디션'을 19일 정식 출시했다. PSG 블랙에디션은 공식 라이선시 언더웨어로,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기록한 PSG 시그니처 드로즈를 기반으로 무신사와 협업해

3

[국감 2026] "산재 처리하면 경영평가 감점"…가스기술공사, 직원 산재 '조직적 은폐' 의혹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산업재해(산재)를 입은 직원의 산재 신청을 조직적으로 막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공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장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직원에게 관리자들이 공공기관 경영평가 불이익을 이유로 산재 처리를 만류했다는 것이다. 산재를 인정할 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