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분기 영업익 216억…전년比 289.7%↑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0 14:15:31
  • -
  • +
  • 인쇄
내년 1분기 NFT거래소 오픈 예정

게임빌이 올해 3분기 매출 459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 당기순이익 17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5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 2231%씩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영업익은 지난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89% 오른 수치다.

 

▲ [게임빌 CI]

 

게임빌은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야구 게임의 지속적인 인기가 실적의 밑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주요 자회사와 ‘코인원’의 실적 호조로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증가한 점도 주효했다.

게임빌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 브랜드로 역량을 결집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포괄하는 종합 콘텐츠‧플랫폼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전문 플랫폼인 ‘하이브’에 블록체인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탑재하고 자체 토큰도 발행할 예정이다.

연간 글로벌 활성 이용자 1억 명 이상을 보유한 하이브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오픈 플랫폼 연합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빌은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에 최적화한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내년 1분기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비롯해 ‘프로젝트 MR(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의 대표 지적재산권(IP) ‘게임빌프로야구’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해 내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역할수행게임(RPG)‧캐주얼‧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자체 개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연대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새롭게 떠오른 수익창출형게임(P2E) 시장을 빠르게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코인원을 비롯해 테라 플랫폼 운영사인 ‘테라폼랩스’, K팝 해외사업을 펼치는 ‘마이뮤직테이스트’ 등과 협력해 내년 1분기에 NFT 거래소를 오픈할 계획도 밝혔다.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화보‧팬아트와 향후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 등 계열사들의 K콘텐츠를 디지털 자산화해 NFT 거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대한통운, 현대커머셜과 상생금융 제휴 협약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화물차주들의 차량 교체 부담을 낮추는 상생금융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할부상품 대비 금리를 낮춰 실질 구매가를 절감하고, 노후차량 교체를 촉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3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위수탁차주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

2

놀유니버스, 'NOL 라이브' 올해 누적 조회수 5000만 달성
[메가경제=정호 기자] 놀유니버스가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NOL 라이브’의 콘텐츠를 여행ㆍ여가 전 영역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31일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NOL 라이브는 올 한해에만 누적 방송 389회, 누적 조회수 5천만 회, 협업 파트너 300여 곳 등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NOL’ 브랜드 체계 아래 N

3

다이닝브랜즈그룹,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bhc·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창고43·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4월 첫 시작 이후 2회차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사회공헌 슬로건 ‘맛마미아(맛을 나누고, 마음을 잇고, 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