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뷰티·푸드 총집결"…더현대 서울, 'K콘텐츠 성지'로 변신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5:56:09
"하츠투하츠부터 K뷰티까지"…'WHAT'S YOUR K-TASTE' 개최
글로벌 팬덤 겨낭 프로모션 강화…K컬처 체험형 플랫폼 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K팝과 K뷰티, K푸드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K컬처 놀이터' 경쟁이 백화점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는 체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현대백화점도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K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K콘텐츠 페어 'WHAT'S YOUR K-TASTE'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팝과 K패션, K뷰티, K리빙, K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고객 취향에 맞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K콘텐츠 페어 'WHAT'S YOUR K-TASTE'가 개최된다.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행사의 핵심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다. 지하 1층 아이코닉 행사장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탱(Lemon Tang)'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행사다.

 

5층 팝업스튜디오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글로벌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미니 14'골든아워: 파트5(GOLDEN HOUR : Part.5)'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K팝 팬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여 쇼핑과 문화 체험을 결합하겠다는 전략이다.

 

캐릭터와 굿즈, 전통 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도 대거 마련했다. SNS 인기 캐릭터 '안경만두'의 유통사 최초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전통색을 활용한 수제물감 브랜드 에브랩의 첫 오프라인 팝업, 고추장 브랜드 케이첩 단독 팝업 등이 차례로 열린다.

 

K뷰티와 K리빙 콘텐츠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비클린은 K뷰티 브랜드 마이인스테이와 함께 한국 전통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디퓨저 컬렉션을 처음 공개한다. K-베딩 브랜드 빈컬렉션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인기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선다.

 

외국인 고객 공략에도 힘을 싣는다. 행사 기간 더현대 서울 글로벌 라운지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참여 브랜드 할인과 사은품 혜택이 담긴 바우처를 제공한다. 취향에 맞춘 커스텀 ID 카드도 무료 제작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 팝업 행사가 아닌 백화점의 'K컬처 플랫폼' 전략으로 보고 있다. 쇼핑 공간에 콘텐츠와 팬덤, 체험 요소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소비자를 동시에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차별화된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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