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회사 방문 현장경영 재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09 17:23:16
  • -
  • +
  • 인쇄
4월 중 모든 자회사와 순차적으로 임직원 간담회 실시...소통 경영 강화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접 방문, 상품도 가입하며 격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회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모든 자회사와 순차적으로 임직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신규 편입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재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손 회장은 취임 후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 온 만큼, 지주 설립 이후에 편입된 자회사들을 우선 순위로 정하고, 작년 말 한 식구가 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이날 직접 격려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23층 회의실에서 자회사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특히, 이날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점 창구에서 직접 예금 상품도 가입하면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최근 새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관행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며“모든 자회사가 금소법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규 편입 자회사 임직원들에게는“종합금융그룹 체제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업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달라”고말하고, 참석 임원들과 해당 자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올해 초 손 회장이 그룹체제 3년차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공표했던 만큼, 모든 자회사 임직원들과의 개별 간담회는‘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그룹의 비전 아래 전 그룹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슬로건처럼 고객들에게‘우리 마음속 첫번째 금융’으로 다가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손 회장이 자회사 실무급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며, 2분기부터는 기존 자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그룹체제의 결속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