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엔 남성들도 '이지(EASY)' 한 '반바지' 주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08: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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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를 맞아 남성들의 쇼츠(반바지) 구매가 한창이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다소 느슨해진 드레스코드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쇼츠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고있다.

 

리조트 혹은 시티 바캉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가벼운 팬츠부터 다채로운 색상이 입혀진 리조트 쇼츠가 주목된다. 사이드 아웃 포켓과 시원한 착용감과 경량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유틸리티 무드를 강조하거나 카고 쇼츠와 레트로 무드를 배가시키는 워시드 쇼츠 등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됐다.

 

▲ 폭염엔 남성들도 '이지(EASY)' 한 '반바지' 주목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유틸리티 워크웨어 시프트 G(Shift G)는 여유있는 와이드핏과 캐주얼한 소재를 접목, 카고 팬츠의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쇼츠를 내놨다.

또 휴양지는 물론 편안한 자신만의 업무공간에서 입을 수 있는 워케이션 쇼츠(Workation Shorts)를 출시했다. 두 상품을 중심으로 쇼츠 매출이 올 7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로가디스는 신축성 있는 소재 사용과 편리한 관리를 고려한 ‘라이트 셋업’을 선보였다. 리넨 느낌의 폴리에스터 소재 쇼츠,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의 쇼츠, 스페인 폴가로라스(FOLGAROLAS) 리넨 쇼츠를 중심으로 한 셋업 스타일을 강조했다. 셔츠형 아우터, 재킷 등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진(Jean)과 쇼츠(Shorts)의 합성어인 조츠(Jorts)가 새롭게 주목된다.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캐주얼한 감성의 데님 소재를 활용한 쇼츠를 내놨다.

중간 컬러의 데님과 전면에서 옆으로 이어지는 포켓 디자인이 매력적인 카고 쇼츠, 자연스러운 워싱으로 데님 고유의 느낌을 살리고 여유있는 핏으로 청량함을 더한 쇼츠 등이다.

또 띠어리는 가벼운 워싱으로 깔끔함이 돋보이는 데님 쇼츠를 선보였다. 여유 있는 기장과 와이드한 실루엣으로 활동성이 좋고 편하다. 넉넉한 실루엣의 캐주얼한 상의와 함께 매치하면 데일리룩으로 안성맞춤이다.

띠어리는 시어서커 소재의 켈소, 테리 코튼 소재의 알론즈 쇼츠 등을 중심으로 90%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남성들 사이에서 긴 쇼츠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무릎 밑으로 더 길어지고 볼륨감이 있는 아이템이 인기다. 부드러운 소재의 사용과 와이드핏으로 편안한 스타일이 강조된다.

에잇세컨즈는 기본 쇼츠보다 5cm 기장을 늘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와 카고 포켓 등의 유틸리티 무드를 더한 나일론 카고 쇼츠를 출시했다.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시원하다. 허리 밴드로 핏 조절이 가능해 체형을 보완한다. 오버핏 티셔츠 등 다양한 상의와 매칭이 가능해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제격이다.


이시영 시프트 G 팀장은 “올 시즌 다소 여유있고 넉넉한 스타일의 쇼츠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라며 “휴양지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세련된 스타일로 무장해 스트리트와 업무공간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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