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개사에서 8만 회원사로…무협 80주년, AI 무역 플랫폼으로 새 출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7:30:11
미·중·EU 민간 통상 네트워크 강화…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코엑스·잠실 잇는 '메가 MICE 플랫폼' 추진…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구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무협)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 무역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핵심으로 한 미래 전략을 내놨다.

 

무협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와 경제계, 회원사, 주한 외교단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무협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윤진식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무협]

 

무협은 1946년 105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8만여개 회원사를 둔 대표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무역 80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역대 회장 흉상 제막, 무역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무협은 80주년을 계기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무역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의 민간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 등 통상 현안에 대응한다.

 

분산된 무역 정보와 지원 서비스는 AI 기반 차세대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전자무역 표준과 연계해 수출기업이 시장 정보 검색부터 계약·통관·물류까지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코엑스는 삼성동과 잠실을 연결하는 ‘메가 MICE 플랫폼’의 중심으로 육성해 서울 동남권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우리 기업이 세계 모든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돕는 글로벌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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