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채상병·김여사특검‧의료개혁 등 현안 입장 밝힐 듯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08: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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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서 국정 기조 발표 후 기자회견장 이동해 자유 질의응답
불통 이미지 벗고 국정 돌파구 포석…1시간 이상 생중계
1인 25만원 지원·민정수석 부활·총리 인선 등 현안에도 견해 밝힐 듯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김수경 대변인은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9일 목요일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먼저 국민 여러분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드리고, 앞으로 3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이후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올해 초에는 신년 회견을 별도로 하지 않고 KBS와 특별 대담을 통해 새해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견은 대국민 메시지를 포함해 총 1시간 20분 안팎으로 생중계된다.

윤 대통령은 약 20분간의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지난 임기 2년간의 소회와 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연금·의료 등 주요 개혁 과제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경제 상황과 인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 제한 없이 진행될 질의응답에서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특검법),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민정수석실 부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지원금 지급, 의대 정원 관련 의정 갈등 해법, 국무총리 후임 인선 등에 관한 질문들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이후 국정 기조 전환에 나선 가운데 여는 이번 회견에서 ‘소통’과 ‘협치’를 부각하고 남은 임기 3년간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실에는 기존의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이관하고, 민정비서관실을 신설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조직 개편 및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하면서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했다”며 민정수석실 복원의 불가피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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