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키움포인트’ 100만명 돌파…쇼핑으로 쌓고 주식·펀드 산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08:49:02
1월 50만명서 7개월 만에 두 배
출시 약 1년 8개월 만에 100만명
관심종목·자산 연결 등 투자 체험까지 연계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키움증권의 앱테크 서비스 ‘키움포인트’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쇼핑과 투자 콘텐츠 이용으로 포인트를 쌓고 이를 소수점 주식이나 펀드 구매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일상적인 앱테크를 실제 투자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키움증권은 지난 21일 기준 키움포인트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말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올해 1월 50만 명을 넘어선 뒤 약 7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 [이미지=키움증권 제공]


키움포인트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각종 미션과 이벤트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포인트다. 증권계좌가 없어도 적립할 수 있으며 계좌를 개설한 뒤에는 모은 포인트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처를 단순한 경품이나 쿠폰 등에 한정하지 않고 금융상품 투자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적립한 포인트로 국내 소수점 주식이나 펀드 등을 살 수 있다. 영웅문S# 간편모드에서는 주식 주문 화면에서 사용할 포인트를 직접 입력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포인트를 쌓는 경로에는 일상적인 소비 활동도 포함된다. 영웅문S#을 통해 쿠팡이나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쇼핑하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추천 브랜드 구매 시에는 키움포인트 4%와 네이버포인트 10%를 합쳐 최대 14%까지 적립할 수 있다.

투자 정보를 접하는 과정에서도 포인트를 제공한다. 투자 리포트를 웹툰 형태로 보거나 투자 고수의 주식 보유 순위를 확인하는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게임 형태의 이벤트도 포인트 적립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관심종목 등록과 투자금 입금, ‘MY자산’ 서비스 자산 연결 등 투자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단계별 미션으로 구성했다. 고객이 포인트를 받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웅문S#의 투자 기능을 익히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를 다시 금융상품 투자에 사용할 수 있어 소비와 콘텐츠 이용, 투자 경험이 하나의 앱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다.

키움포인트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증권사 모바일 플랫폼의 경쟁 영역이 주식 거래 기능을 넘어 고객의 일상적인 앱 이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계좌가 없는 이용자도 포인트부터 적립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 고객이 증권 서비스를 먼저 경험한 뒤 실제 투자로 진입할 수 있는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영웅문S# 홈 화면을 개편해 이용자가 원하는 미션과 혜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쇼핑 적립과 투자 체험형 미션을 결합해 포인트 적립 경로를 다양화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포인트를 통해 고객은 일상 소비와 투자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소수점 투자, 쇼핑 적립 등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콘텐츠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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