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확보 위해 손잡은 쿠팡-KT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24 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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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기반 소방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쿠팡이 물류센터 소방안전을 강화하고, 더 신속하게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KT와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23일 ‘물류센터 소방안전을 위한 쿠팡-KT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소방안전 분야서 플랫폼 기반 디지털 혁신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사진 왼쪽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라이언 브라운 부사장 (사진 = 쿠팡 제공)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쿠팡의 각 물류센터에 설치돼 있는 화재수신기 정보를 원격으로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전국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들의 소방시설 현황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현장에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쿠팡은 소방안전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환경보건안전(EHS) 측면에서 물류센터 디지털 혁신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화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KT의 소방 DX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KT가 제공하는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소방시설 현황, 화재감지 등의 정보를 건물 소방 담당자에게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본사에서도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재예방 대책 수립은 물론 각 물류센터 별로 최적화된 소방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송재호 KT 부사장은 “KT는 꾸준히 준비해온 소방안전 DX 솔루션을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해 물류센터의안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다”며 “KT와 쿠팡은 소방안전 분야 외에도 물류센터의 안전보건환경 및 디지털 물류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부사장은 “쿠팡은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KT와의 협업을 통해 화재 감지 및 진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접목에 있어 업계를 선도하고 소방안전의 기준을 높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KT의 풍부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소방안전 관리 솔루션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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