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WRC ‘사파리 랠리 케냐’ 성료…사바나 극한 코스 완주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09:47:10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3라운드 ‘사파리 랠리 케냐’가 1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바샤 일대에서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활한 사바나 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날카로운 암석과 모래 구간, 미세 모래 ‘페시페시(fesh-fesh)’ 구간이 반복되는 극한 환경 속에서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까지 겹치며 안정적인 타이어 성능이 경기 완주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SUV 전용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공급했다. 해당 타이어는 고강도 케이싱과 트레드 패턴 설계를 기반으로 험로 주행에서도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소프트(Soft)’ 버전은 젖은 노면과 미끄러운 구간에서 접지력을 높이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하도록 개발됐다.

 

경기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oyota GAZOO Racing World Rally Team)’의 타카모토 카츠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카츠타는 1992년 이후 처음으로 WRC 라운드를 우승한 일본 드라이버가 되며 새 기록을 세웠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엘핀 에반스가 6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올리버 솔베르그가 58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WRC 2026 시즌 4라운드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연안에서 ‘크로아티아 랠리’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대회에 타막 랠리용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로 WRC와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 등 주요 오프로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는 고성능 SUV 및 픽업트럭용 타이어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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