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18개국 175개 갤러리 참여
프리즈, 30개 국가·지역 130곳 이상 참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2027년과 2028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프리즈 측과 개최지 이전에 따른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비롯해 향후 서울의 전시·컨벤션 인프라와 연계한 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키아프·프리즈 서울 포토콜’에 참석해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들과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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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키아프 프리즈 서울 포토콜'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제공] |
올해 키아프·프리즈 서울에는 세계 각국의 갤러리가 대거 참여한다.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오는 6일까지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2002년 출범한 키아프 서울은 올해 25회를 맞았다. 한국 미술시장 성장과 함께 국내외 갤러리와 컬렉터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미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프리즈 서울은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30개 국가·지역에서 13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프리즈 서울은 2022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키아프 서울과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5년째 두 대형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되면서 국내외 갤러리와 컬렉터, 미술계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향후 프리즈 서울의 개최 장소에는 변화가 생긴다.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2027년과 2028년 행사는 서울 중구 DDP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오 시장은 이날 포토콜에 앞서 사이먼 폭스 프리즈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DDP에서 열릴 프리즈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개최지 변경에 따른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등에서 서울시와 프리즈 측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는 이번 개최지 이전을 단순한 행사장 변경에 그치지 않고 프리즈 서울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등 향후 확충되는 서울의 전시·컨벤션 기반과 프리즈 서울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대형 국제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대와 맞물려 프리즈 서울을 서울의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행사로 지속해서 키운다는 취지다.
키아프·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기간 서울 곳곳에서는 미술·디자인 관련 행사도 잇따른다. 서울조각페스티벌과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서울라이트 DDP 등이 함께 열리면서 대형 아트페어 방문객을 도심 곳곳의 문화행사로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오 시장은 “세계적인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함께 열린 지 어느덧 5년째를 맞았다”며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에 키아프·프리즈 서울이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키아프·프리즈와 함께 서울조각페스티벌,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서울라이트 DDP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서울 곳곳이 ‘지붕 없는 미술관’처럼 시민들을 맞이한다”며 “키아프·프리즈가 작품을 사고파는 마켓을 넘어 세계 미술의 흐름을 선도하고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과 사이먼 폭스 프리즈 CEO,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 등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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